정용호 기린스제이제이옥션 대표가 고미술업계 최초 온라인 오픈마켓인 'JJ(제이제이)옥션'을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이한빛기자/vicky@]

미술품 옥션의 최대 쟁점인 진위파악에 대해서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JJ옥션측은 “진품만이 거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구매한 작품이 가품으로 확인될 경우 무조건 환불 조치하겠다. 구매자가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면 공인된 전문가들이 진위여부를 감정하고, 진품확인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고미술품이 저평가 된 건 사실”이라며 “그 원인으로는 가품의 유통을 들 수 있다. JJ옥션은 누구나 진품 고미술을 온라인에서 사고 파는 곳으로, 고미술에 관심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어 ‘고미술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호 대표는 1994년 성보갤러리를 창업해 2007년 기린갤러리로 상호명을 변경했다. 지난해부터는 인사동전통문화보존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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