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달빛 공연 잘 다녀습니다.

4월 19일 금요일 7시 친구들과 삼청동 나들이 갔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인사동 홍보관이었어요.

인사동에 이런 공연장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국악하면 늘 재미없고 지루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이 날 공연은 바쁘게 한 주를 보냈던 마음을 달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주변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자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분들..)을 이 곳에서 만날수 있게 된 영광의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인간문화재는 모두 나이 드신분들인 줄 알았는데, 50줄인 저보다도 더 젋어보이시고,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하모니카소리같은 악기를 연주하시던 분 너무 아름다우셨구요.. 마지막 민요와 판소리.. 직접 이렇게 가가운 곳에서 들으니 실감나고 좋았습니다. 끝으로.. 종로구청장 님 .. 처음 뵙습니다. 잘 생기셨더라구요.

이런 공연을 주최한 종로구 정말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인사동 달빛 공연 많은 외국인들에게 소개되어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공연 보게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공연중에 사진을 찍기 죄송스러워 간단하게 몇장만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