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유다현

입력 16.02.20. 16:35 (수정 16.02.20. 16:35)

[앵커]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YTN 중계차가 대보름 맞이 축제가 열리는 곳에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유다현 캐스터!

인사동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오늘 어떤 행사가 열렸나요?

[기자]
한시간 정도 전에 시청자 여러분께 중계를 전해드렸을 때는 국악공연이 이곳에서 막 시작되고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2~3분 전에 공연이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였던 사물놀이, 그 흥겨웠던 분위기를 다 전해드리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이곳에 앉아 계셨던 어르신들부터 지나가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우리 전통의 놀이가 아닌가 싶은데요, 오늘 인사동 거리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물놀이, 지신밟기를 비롯해 각종 민속놀이, 부럼 깨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대보름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면서 잊혀가고 있는 세시풍속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오늘은 비교적 포근했지만 내일 아침은 다소 춥습니다.

서울 기온 영하 4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겠는데요.

한낮 기온은 영상 3도로 큰 추위 없겠습니다.

하늘표정도 좋아서 옷차림만 따뜻하게 하신다면 나들이 하기 좋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인 월요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에 눈이나 비 소식이 있어서 보름달을 보긴 어렵겠습니다.

과거에는 정월대보름에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풍요를 기원하며 화합을 다졌다고 하죠?

바쁘게 지내다 보니 우리나라 고유 명절과 절기를 잊고 지내기 쉬운데요.

이번 주말, 곳곳에서 다양한 대보름 행사가 열리니까요.

소중한 분들과 함께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숨결이 담긴 전통문화 즐기면서 복도 가득 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YTN 유다현입니다.